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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전통놀이’ 일상에서 더 가깝게 즐겨요!..‘우리놀이터’ 고양, 경주 2개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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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전통놀이’ 일상에서 더 가깝게 즐겨요!..‘우리놀이터’ 고양, 경주 2개소 개관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1.08.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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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더욱 가까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우리놀이터’가 고양시와 경주시에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 새롭게 개관한다.

‘우리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가 전통놀이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일상에서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문화공간으로, 일반 국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이용시설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다.

우선 오늘(17일) 고양어린이박물관에 ‘우리놀이터-고양’을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우리놀이터-경주’의 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1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놀이터-고양’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의 1층 관람객 쉼터와 카페테리아로 사용했던 공간을 전통놀이 체험공간으로, 2층 전시실 일부를 정보기술(IT) 융·복합형 전통놀이 공간인 팽이마당과 자유마당으로 탈바꿈해 조성했다.

우리놀이터-고양
우리놀이터-고양

‘우리놀이터-경주’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1층 새마을 쉼터로 사용했던 공간을 활용해 가족‧연인‧친구 등이 함께 둘러앉아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놀이마루’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우리놀이마당’으로 꾸몄다. 8월 동안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9월 중에 개관한다.

가족과 함께 집콕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공진원과 제작업체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16일~30일 공기, 화가투(시조형/절기형), 쌍륙, 팽이, 산가지, 고누 등 전통놀이 콘텐츠 7종 기획전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놀이터 경주’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통놀이 콘텐츠를 집에서 즐기고 싶다는 요청을 반영해 마련했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진원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이들이 전통놀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8월까지 총 14종이 개발됐고, 이를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보급한다.

전통놀이를 보급할 교육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9~20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전통놀이 수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지자체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8월 말에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8개소 내외로 모집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인 ‘우리놀이터-고양’과 ‘우리놀이터-경주’가 탄생했다”며,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놀이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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