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 집에서 ‘어촌밥상’으로 달래보자.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과 함께 ‘어촌체험휴양마을 특산물’ 할인 행사를 오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GS샵’ 등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총 3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상품비용의 30% 할인을 지원하는 이번 할인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을 지원하고,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면서 어촌마을의 대표 특산물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100가지 맛이 있다는 화성 백미리마을의 조개모듬구이 세트 ▲세계 5대 청정 갯벌인 가로림만이 있는 서산 중리마을의 감태 ▲선물하기 좋은 태안 병술만마을의 굴비세트 등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어촌 6차산업화 시범마을 등 약 20여 개 어촌마을에서 생산하는 80여개 특산물이다.
다만, 해당 상품들은 마을에서 직접 제조하거나 채취해 준비하기 때문에 재고량에 따라 일찍 품절될 수 있다.
구매하려면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GS샵’의 기획전 페이지에서 원하는 특산물을 골라 쿠폰을 적용하면 1인당 할인 한도 없이 총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소문내기, 구매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문내기 이벤트는 어촌마을 특산물 할인행사 소식을 개인 SNS에 홍보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구매후기 이벤트는 마을 특산물을 구매 후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캠핑의자 등을 증정한다.
성열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국민들이 우리 어촌에서 나는 신선한 특산물을 맛보고 건강과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을 지원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1차 ‘어촌체험휴양마을 특산물 온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한 결과, 약 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