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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고창군 세계유산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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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고창군 세계유산도시 자리매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7.2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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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낙조.사진=고창군
고창갯벌 낙조.사진=고창군

우리나라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고창갯벌(전북 고창), 서천갯벌(충남 서천),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곳이다.

문화재청과 고창, 신안, 보성, 순천, 서천군 등은 “지난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 갯벌의 세계유산목록 등재를 만장일치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철새를 포함한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OUV)”고 등재 사유를 설명했다.

고창갯벌 실사.사진=고창군
고창갯벌 실사.사진=고창군

‘한국의 갯벌’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생물종 다양성이 나타나며,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의 서식처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고창갯벌 세계유산 등재로 고창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고창지석묘), 세계자연유산(고창갯벌),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고창농악, 고창판소리), 생물권보전지역까지를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갯벌체험.사진=고창군
갯벌체험.사진=고창군

유기상 고창군수는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온 고창군민과 문화재청, 갯벌지자체(서천, 신안, 보성, 순천)들이 손잡고 울력해 이뤄낸 쾌거다”며 “고창갯벌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에 걸 맞는 브랜드로 키워내기 위해 보호 체계 등 정책조정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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