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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무주·장수·거창군, 4개군 연결 160km ‘덕유산 둘레길’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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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무주·장수·거창군, 4개군 연결 160km ‘덕유산 둘레길’ 조성 본격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7.2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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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자체장, ‘둘레길 조성’ 관리 업무협약
영호남 4개군 아우르는 160km 자연·문화·사회적 가치 집약된 숲길 조성

경남 함양군과 거창군,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등 영호남 4개 군을 연결하는 160km의 명품 덕유산 둘레길 조성이 본격화된다.

백두대간 중심부에 자리한 덕유산(국립공원 10호)은 영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있으며, 이 4개 군에 속한 서춘수 함양군수, 무주군 황인홍 군수, 장수군 장영수 군수, 거창군 구인모 군수 등이 ‘덕유산둘레길  조성 업무협약식’을 22일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갖고, 덕유산둘레길 조성·관리·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덕유산둘레길의 조성 및 지속가능한 관리·운영 △덕유산권역의 자연경관 보호 및 가치있는 문화·역사 등 자원의 발굴·복원 △덕유산둘레길 주변 마을 공동체의 발전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노력 등이다.

이번 덕유산 둘레길이 조성되면 무주군 80km, 거창 50km, 장수 20km, 함양 10km 등 모두 160km를 잇게 된다.

또한 덕유산 일대에 운영되고 있는 길들을 한 선으로 연결해 분산된 자연, 문화, 사회적 가치, 심미적 경관을 집약한 숲길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덕유산 둘레길 조성되면, 백두대간 남녘을 잇는 지리산둘레길, 속리산둘레길과 함께 백두대간 3대 둘레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4개 군은 2022년 상반기부터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덕유산둘레길 조성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덕유산 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걷기열풍을 일으킨 지리산둘레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 소규모 지역관광 유도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4개 군이 합심하여 만들어 갈 덕유산둘레길이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가는 소통의 길이자 희망의 길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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