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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멍'하다면 비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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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멍'하다면 비염 '의심'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12.05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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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코막힘은 찬바람이 주원인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했는데도 하루 종일 멍한 느낌이 들고 피곤하다면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코 막히면 두뇌 회전 느려져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이다. 특히 코막힘은 겨울철 비염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코막힘을 한방에서는 비색(鼻塞)이라고 하는데 문자 그대로 코(鼻)가 막히는 것(塞)이다. ‘코 막힐 옹(齆)’이란 글자를 써서 ‘비옹(鼻齆)’이라고도 한다.

코는 외부의 공기를 인체 내부로 유입시키는 문과 같다. 코를 통해 유입된 공기는 뇌로 보내져 뇌 활동을 돕고 폐로도 가 호흡을 하게 한다. 감기나 비염으로 인해 코가 막히면 머리가 멍하고, 비염이 있는 학생들이 증상이 심해지는 환절기에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씨처럼 잠을 자도 졸리고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도 잠을 자는 동안 코로 하는 호흡이 불편하여 깊은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겨울철 코막힘, 찬바람 주 원인

코와 폐도 많은 영향을 주고 받는다. 원래 폐는 차거나 건조하거나 뜨거운 기운을 싫어하는데 특히 찬 기운에는 더욱 취약하다. 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폐가 찬바람에 손상을 받아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현상으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땅이 딱딱하게 막히게 되고 장기간 매서운 바람에 피부가 노출되면 건조하고 푸석해지듯이 콧속 점막도 오랜 시간 외부의 차가운 기운에 노출되면 내부가 굳어지면서 막히게 된다.

이런 점막에 계속 찬바람이 들어오거나 막힌 코를 억지로 풀려고 하다 보면 자극이 지속되면서 점막이 부어올라 공기의 통로를 막아 코막힘 증상은 점점 더 악화되게 된다.

코딱지가 코막힘을 더 심하게 하는데, 코딱지는 코가 온갖 먼지가 뒤섞인 외부의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일을 하면서 코털에 의해 걸러진 먼지와 콧속 점액이 한데 뭉쳐 굳혀 만들어진 것이다. 즉, 코딱지는 더러운 폐기물인 동시에 어찌 보면 코가 제 역할을 열심히 하고 흘린 땀방울과도 같다.

찬바람 막고 한방성분으로 훈증하기

코막힘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이 되는 외부의 차가운 기운을 차단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머플러를 착용하여 외부의 차가운 기운에 직접적으로 코와 목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단, 마스크나 머플러는 섬유 소재이기 때문에 먼지나 유해물질에 오염이 쉬우므로 깨끗하게 자주 세탁한 후 착용해야 알레르기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이미 코가 건조해져 있다면 한방차를 가까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질에 맞는 한방 약재를 차로 복용하면 몸 속의 기운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차를 마시기 전 차를 코 가까이 가져다 대고 향기를 맡으며 천천히 마시면 약재 성분이 우러난 수증기가 콧속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훈증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도움말 코모코한의원 노원점 최재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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