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낮 폭염 피해 밤에 경주 박물관 나들이를 즐겨보자.
경상북도는 한여름의 무더위 속 관광지 특유의 혼잡과 소란스러움을 잠시나마 피해 여행하고 싶거나 모두가 잠든 여름밤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경주의 박물관 6곳을 야간 개장하는 ‘경주뮤지엄나이트’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22일간 운영한다.
야간 개장하는 경주 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엑스포대공원(루미나나이트워크),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경주키덜트뮤지엄,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추억의달동네(근대사박물관) 등 6곳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오는 8월 10일까지 22일간 경북투어패스의 경주신라투어패스(48시간권, 동궁원, 동궁과월지 3개 상품 중 하나)를 이용해 낮엔 경주여행을, 밤엔 경주 6곳의 박물관을 야간에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경주뮤지엄나이트의 상세한 내용은 하이스토리경북(gb_history) 인스타그램, 경북투어패스 홈페이지, 6곳의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경북투어패스(48시간, 동궁원, 동궁과 월지) 3종 중 하나 구매 시 가능하다.
한편, ‘나이트경북시그니처’는 3대문화권 인프라를 비롯한 도내 주요 관광지가 지닌 강점인 청정 자연, 언택트 입지 등을 활용해 자연이 주는 담담한 감동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경북의 야간관광 브랜드로, 예천 하트시그널, 안동 고-릴라, 김천 밤편지) 등 3대문화권의 밤을 밝히는 야간 미디어아트와 슬립콘서트, 경주뮤지엄나이트 등 경북의 밤을 체험하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름 3대문화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나이트경북시그니처’의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