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솔내음 명품 숲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16일 체결
40~50년생 소나무가 무성해 솔내음에 몸과 마음이 절로 건강해질 것 같은 강원도 양구군 상리(양지말)에 있는 ‘상리 숲’.
양구군은 이 곳을 명품 숲으로 지정해 치유 및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면적 107㏊에 달하는 상리숲에는 3㎞가량의 숲길과 데크, 유아 숲 체험원,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리숲은 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소유의 산림으로, 치유·힐링 공간 활용을 위해 양구군과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솔내음 명품 숲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16일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필요한 시설의 공동 이용 및 관리 등 상호 협조 △솔내음 명품 숲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및 홍보 등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명품 숲 이용객에게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관리하고,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명품 숲 내의 입목, 임도, 숲길 등 산림(휴양)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산림으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근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앞으로 명품 숲 입간판과 여러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금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편의시설이 더 많이 설치되고 숲과 숲길이 널리 알려지면 양구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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