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가상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 콘텐츠를 찾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함께 세계인이 우리나라 문화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분신과도 같은 가상 인물(아바타)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현실 세계를 대체하거나 보완한 공간으로 향후 기존 인터넷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전 세계 젊은 연령층(10~20대)에서 ‘제페토’와 ‘로블록스’ 등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의 초기형태 인터넷 체제(플랫폼)의 활용도가 높아 향후 문화 여가는 물론 업무, 경제활동 등 활용 영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대중문화, 게임, 콘텐츠, 스포츠, 관광, 종교활동 등 국민의 문화 여가 전반에 메타버스가 활용될 것을 예상,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확충을 도모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우리문화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 시제품과 아이디어를 찾고, 일부 수상작은 사업화와 상담(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늘(12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문화예술, 대중문화, 스포츠, 관광, 게임, 종교 활동 등 국민의 여가활동에 해당하는 단일 또는 복합적인 분야를 선택한 후 신청서와 자유 양식의 기획서, 시제품 등 추가 설명자료를 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10개 수상작을 선정,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 총 1,20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확장 가상세계는 세계시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공간이며, 또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한국문화 체험 콘텐츠를 통해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다.”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