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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광객, 대구 선호 여행지 '83타워‧팔공산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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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광객, 대구 선호 여행지 '83타워‧팔공산케이블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7.0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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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관광시장 7개국 ‘대구관광 인식 실태조사
83타워 매직아트

최근 3년 내 우리나라를 방문했거나 또는 방문을 검토한 아시아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대구를 여행한다면 83타워&이월드와 팔공산케이블카를 가장 찾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5월 6일부터 11일까지 최근 3년 이내 한국 방문 경험 또는 방문을 검토한 해외 거주민 중 대구를 인지하는 중국·일본·대만·동남아(필리핀·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온라인 패널 976명을 활용한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료제공=대구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일본·대만·동남아인들은 코로나19 이후 방문하고 싶은 대구 관광지를 83타워&이월드(72%), 팔공산케이블카(62.1%), 서문시장&야시장(59.5%), 앞산전망대&케이블카(49.1%), 동화사(48.5%), 근대골목(46.5%), 얼라이브 아쿠아리움(45.1%), 땅땅치킨테마랜드(42.6%), 스파밸리(42.3%), 동성로(41.9%), 수성못(38.8%), 김광석 길(36.5%), 구암팜스테이(34.9%), 디아크(32.7%), 시민안전테마파크(30.2) 순으로 꼽았다.

국가별로 83타워&이월드는 베트남(89.5%), 필리핀(88.9%), 인도네시아(86.5%), 일본(74%), 중국(48.5%)에서 선호도 1위를 기록했가.

팔공산케이블카는 대만(72.5%), 태국(80.3%)에서 높은 순위를 보였다.

대구 방문 시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식도락 관광(57.6%)’이 가장 많았고, 자연경관 감상(53.8%), 쇼핑(46.2%), 전통문화체험(36.5%), 역사 유적지 방문(34.2%) 순으로 많았다.

‘식도락 관광’은 대만(87.5%), 일본(80%), 태국(68.4%)에서 높게 나타났고, ‘자연경관 감상’은 베트남(77.9%), 태국(69.7%), 인도네시아(62.2%), 필리핀(57.4%), 중국(41%)인들이 선호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한류관련 활동(38.9%)’ 선호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았다.

해외에서 생각하는 대구의 이미지는 ‘수려한 자연경관(86.7%)’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우수한 관광정보 제공(82%), 문화/역사 유적지(81.5%), 편리한 접근성(77.5%), 우수한 숙박시설(76.6%), 다양한 볼거리(76.1%), 쇼핑 편의성(7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과 대만에서는 ‘쇼핑하기 좋다(49%)’와 ‘숙박하기 좋다(59%)’는 응답이 낮게 나와 이들 나라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다양한 숙박시설과 쇼핑 편의성을 개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해외 현지 대구관광 인식 실태조사 결과 표(7개국, 976명)

자료제공=대구시
자료제공=대구시

향후, 해외여행 및 대구 방문 가능 시기는 내년(40.7%), 올 하반기(26.9%), 2023(21.1%)순 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여행객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밀폐된 장소보단 개방된 야외 관광지를 선호하고, 여행 지역에서 ‘의료 및 진료시설과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중요한 조건으로 분석됐다.

대구시 관광과 관계자는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향후 해외시장 마케팅 정책에 반영해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온라인 패널을 활용해 최근 3년 이내 한국 방문 경험 또는 방문을 검토한 현지 거주민 976명(중국 200명, 대만 200명, 일본 200명, 필리핀 54명, 베트남 172명, 태국 76명, 인도네시아 74명)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응답 조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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