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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수국 보러 울산 대왕암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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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수국 보러 울산 대왕암공원으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6.1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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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 ‘대왕암공원’ 사계절 꽃의 향연 즐기는 명소로 조성

봄이면 40~50년 된 벚나무가 벚꽃터널을 만들고 가을에는 붉은 카펫같은 꽃무릇으로 유명한 ‘울산 대왕암공원’이 이젠 여름 수국 명소로 명성을 더한다.

울산 동구청이 사계절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여덟 계절이 아름다운 대왕암공원 조성’을 주요 시책으로 삼고, 4계절은 물론 계절과 계절 사이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꼭과 나무를 심는 등 수목관리에 집중한 결과, 올 들어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울산 대왕암공원 진입로에 피어난 수국
울산 대왕암공원 진입로에 피어난 수국

동구청이 지난 2019년 대왕암공원 진입로에 길이 270m, 폭 2m 면적에 수국 4,300여그루를 심은 것이 이달 초부터 활짝 피어나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6~7월에 만개하는 수국은 개화 시기나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흰색, 파랑, 보라 등으로 색상이 바뀌어 꽃이 화려하고 크다.

또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액자모양 프레임과 벤치 등이 있는 포토존도 조성돼 있다.

오는 7~8월부터는 동구청이 지난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가는 길 입구에 1.4ha 면적으로 심어둔 맥문동 10만포기가 보라빛 꽃을 피울 전망이다.

울산 대왕암공원 수국 포토존
울산 대왕암공원 수국 포토존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대왕암공원 진입도로 주변 공터와 대왕암 오토캠핑장~슬도 해안산책로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황하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 겨울에는 대왕암공원 진입로와 오토캠핑장 주변에 심어진 동백이 붉은 꽃을 피운다.

또, 대왕암공원 진입로를 따라 봄에는 노란색 수선화, 가을에는 털머위가 일부 구간에 피어 난다. 특히 대왕암해맞이광장 주변과 슬도 인근에는 가을에 보라색 해국이 자생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대왕암공원을 찾는 분들이 일년 내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대왕암공원내 식생을 다양화 하며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울산 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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