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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고 싶은 33섬으로 여름휴가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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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고 싶은 33섬으로 여름휴가 떠나볼까!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6.1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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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체험도 할 수 있는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33섬’은 섬 관광 전문가 자문 및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10곳) ▲사진찍기 좋은 섬(9곳) ▲이야기 섬(5곳) ▲쉬기 좋은 섬(3곳) ▲체험의 섬(6곳) 등 5가지 테마로 나뉜다.

▲ ‘걷기 좋은 섬’은 섬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경기 안산 풍도 ▴충남 보령 삽시도 ▴전북 군산 방축도 ▴전남 고흥 연홍도▴전남 보성 장도 ▴전남 진도 모도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 ▴전남 신안 반월·박지도 ▴경남 통영 사량도▴경남 거제 내도등 10개 섬이 선정됐다.

통영 사량도는 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인 사량도 지리(망)산 옥녀봉 등산코스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고흥 연홍도는 마을 벽화, 각종 조각품, 해안전망대 등 아기자기한 섬 마을 둘레길과 해안전망대를 볼 수 있어, 다양한 풍경을 접할 수 있다.

▲ ‘사진찍기 좋은 섬’은 젊은 관광객이 SNS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해변, 노을, 해안절경 등을 보유한 섬으로, ▴전북 부안 위도 ▴전남 영광 송이도 ▴전남 완도 소안도 ▴전남 해남 임하도 ▴전남 신안 자은도 ▴전남 신안 병풍도 ▴경북 울릉 울릉도 ▴경남 통영 장사도 ▴제주 우도 등 9개 섬이 선정됐다.

이중 영광 송이도는 몽돌해변, 전국 최대 규모의 왕소사나무 군락지 등 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으며, 부안 위도는 ‘고슴도치 위(蝟)도’란 섬이름을 특화시켜 섬 요소요소에 고슴도치 조형물, 위도해수욕장 주변의 수선화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있다.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인천 강화 교동도 ▴충남 보령 고대도▴전남 진도 가사도 ▴경남 통영 한산도 ▴경남 거제 지심도 등 5개 섬이 선정됐다.

충남 보령시 고대도는 조선 최초의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를 기념하는 고대도 교회가 있으며, 경남 통영시 한산도는 매년 8월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충무공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쉬기 좋은 섬’은 인적이 드문 섬에서 힐링여행으로 치유하는 섬으로 ▴충남 홍성 죽도 ▴경남 통영 연화도▴경남 거제 이수도 등 3개 섬이 선정됐다. 홍성군 죽도는 푸른 대나무 숲과 아름다운 천수만 풍경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섬이고, 거제 이수도는 인근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구성된 회정식을 포함한 1박 3식 제공하여 한적한 섬마을 풍경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체험의섬은 낚시, 갯벌 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전북 군산 선유도▴전남 강진 가우도 ▴전남 고흥 시호도 ▴전남 신안 임자도 ▴전남 신안 증도 ▴경남 통영 욕지도 등 6개 섬이 선정됐다. 고흥 시호도에선 원시인 체험, 어로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통영 욕지도에서는 관광모노레일로 기암괴석의 해안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을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제2회 섬의 날 행사’ 온라인 전시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6일~8일 열리는 ‘제2회 섬의 날 행사’ 일환으로 7월 개관하는 온라인 전시관에 33개의 섬에 대한 추천 관광코스, 배편현황, 방문시기, 주요 먹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펼쳐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별도 코너를 운영,  33섬 관련 정보 제공하고, OX퀴즈 이벤트로 1,000명 대상 커피쿠폰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2회 섬의 날 행’를 개최하는 통영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섬 장기체류 여행을 홍보하고자 ‘내 멋대로 Stay in 통영’ 이벤트를 추진하여 숙박비·체험비를 지원한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나라의 섬은 육지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다”며, “다만 섬 여행시 여행객이 몰리는 휴가철(7월말~8월초)을 피해서 가족단위 소규모로 분산하고 방역 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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