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1년간 코로나 감염 제로..올해 안 국민 70% 백신 접종 계획
브루나이의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에어라인레이팅의 항공사 안전도 및 코로나19 안전 평가에서 각각 가장 우수한 등급인 7성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공사의 안전도 평가는 ▲탑승 시 사회적 거리두기, ▲승무원 개인보호장비 착용, ▲안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식사 서비스, ▲승객 안전 키트 제공, ▲기내 서비스 변경, ▲코로나19 관련 최신 규정 준수 여부, ▲국제민간항공기구인 ICAO 및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의 포괄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평가된다.
또한 로열브루나이항공은 기내에서 독립적인 좌석 확보를 원하는 승객들을 위해 ‘옆 좌석 구매 서비스’를 새롭게 내놨다. 이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은 비행 출발 48시간 전부터 3시간 전까지 본인이 착석할 좌석 옆자리까지 최대 2개의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옆 좌석 구매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탑승 노선별로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르세리베가완(BWN)과 코타키나발루(BKI)를 잇는 노선에서는 편도 기준 옆 좌석 구매비용 USD20, BWN과 호치민(SGN)을 잇는 노선에서는 편도 기준 옆 좌석 구매비용 USD32 등이다.
이 서비스는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총 14개 노선에서 제공되며, 옆 좌석 구매 요금은 무료 수하물 비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포함하지 않는다.
옆 좌석을 함께 구매한 일정에 변경이 필요할 시에는 기존 구매 비용의 전체 환불 후 재구매가 가능하지만, 일정 취소 시에는 환불이 불가하다.
한편, 브루나이는 지난해 3월 9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올해 5월 11일까지 누적확진자 수 230명 수준이다. 그러나 지역 감염자는 지난해 5월 6일 이후로 1년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한 브루나이 정부는 올해 내에 인구의 7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