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완벽하고 매력적인 여행을 완성하는 숙박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코로나시대, 한적한 자연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캠핑, 차박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푸른 바다와 섬, 초록빛 에너지 충만한 여수의 자연과 낭만 즐기는 캠핑 매력에 빠져보자.

섬 캠핑 ‘금오도체험휴양마을캠핑장’

해안절벽과 푸른바다 비경 품은 금오도에서 트레킹, 자전거 라이딩 즐기고 낭만 여행의 정점을 찍고 싶다면 ‘금오도체험휴양마을캠핑장’에서 하룻밤 묵는 것도 좋겠다.

여천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자리한 이 곳은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전망을 즐기며 캠핑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트레킹과 요트·카약·바다낚시·스노클링·호핑투어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와 농어촌체험을 할 수 있어 여행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게다가 폐교된 유포초등학교를 개조한 캠핌장이라는 특색을 살려 ‘교실 게스트하우스’를 마련, 오래 전 모습 그대로 남겨둬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또 글램핑장도 있어 캠핑 장비 없이도 야외 캠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여수밤바다 낭만 즐기는 ‘웅천친수공원야영장’

여수 도심에 자리한 ‘웅천친수공원야영장’은 캠핑 즐거움과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특히 웅천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해수욕를 비롯해 카약, 패들보드 등 각종 수상레저체험을 할 수 있고, ‘이순신마리나’도 근처에 있어 요트로 여수밤바다 투어가 가능해 가족캠핑을 즐기기 제격이다. 야영장 주변에 맛집들이 즐비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예울마루 문화예술공원도 옆에 있어 문화예술공연을 만끽할 수 있고, 예울마을에서 예술의 섬 ‘장도’가 이어져 있어 장도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야영장은 데크면 45개, 노지면 24개 사이트, 샤워실, 취사장 등을 갖추고 있다. 화로대 사용은 가능하지만 전기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료도 데크 10,000원, 노지면 5,000원으로 저렴하다.

여수굴전여가캠핑장

굴 양식장으로 유명한 ‘돌산도의 굴전 해안’에 자리 잡은 ‘굴전여가캠핑장’은 폐교 굴전초등학교를 캠핑장으로 조성한 곳으로, 숙박시설은 교실을 리모델링 펜션형(4, 6, 8인실)을 비롯해 캠핑시설 6인용, 8인용 22면, 캠핑카형 2면, 캐러반 9동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샤워실, 취사장, 세면장, 세탁실, 탐방로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굴전 해안 고니도래지가 있어, 늦가을과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제 201호로 지정된 ‘고니떼’도 관찰할 수 있다.

캠핑장 주변에 무슬목 피서지가 있다. 무슬목 해변에는 해송 숲과 함께 큼직한 몽돌로 이루어진 몽돌밭이 펼쳐져 이색적이다. 또 무슬목은 향일암, 용월사와 함께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곳으로, 해변에서 보이는 중도와 혈도 두 섬과 일출, 일몰 풍경을 담으면 그 자체로 화보가 된다. 송림 뒤로 해양수산과학관이 있어 가족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진/ 여수시 및 각 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