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천년 역사가 공존하는 충청감영 일대에 ‘3가지 테마의 역사문화 거리’를 조성한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0억 원에 시비 10억 원을 더해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역사문화 거리는 ▲충청감영 문화광장,▲충청감영 역사문화 가로, ▲역사가 흐르는 걷고 싶은 거리 등 3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충청감영 문화광장’은 포정사 문루 앞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주 감영에 설치됐던 측우기(국보 제329호)를 형상화한 모형과 한식 담장, 관찰사 동상, 안내시설물 등을 만든다.
‘충청감영 역사문화 가로’는 포정사 문루에서 목관아터에 이르는 원도심 중심축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곳으로, 상징조형물과 가로 갤러리 등을 설치한다.
‘역사가 흐르는 걷고 싶은 거리’는 당간지주길, 대통1길, 제민천1길로 이어지며 디자인 패턴 블록을 적용해 보행 친화적인 구조로 탈바꿈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역사 관광자원을 보행권으로 연계해 관광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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