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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병주 교수 초빙 '백두대간 인문캠프' 영천시 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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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병주 교수 초빙 '백두대간 인문캠프' 영천시 편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5.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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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인문캠프 영천 편
백두대간 인문캠프 영천 편, 사진 =경북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0일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에서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백두대간 인문캠프’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이날 인문캠프는 역사교수 신병주를 초빙, 조선시대 전염병 대처와 교훈을 짚어보고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지혜를 전달하는 강연이 이뤄졌다.

도는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인문캠프는 명사와 함께 인문기행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명사들의 고향이나 저서의 배경 또는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관광객과 함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1박 2일 행사로 진행된다.

도는 유명인(셀럽)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인문캠프의 첫날 강연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 영천의 기·흥·정을 표방한 아리랑 태무시범단 공연, 문학토크, 영천사과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인문캠프 진행을 맞은 신병주 교수(건국대 사학과)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등 조선왕조 관련 역사책을 60여 권 집필한 조선역사의 전문 사학자이다. 

신 교수는 ‘별의 도시’ 영천에 대해“영원히 기억될 천개의 이야기를 품은 고장”이라고 칭찬했다.

백두대간 인문캠프 영천 편,사진=경북도

아울러 영천의 대표관광지 화랑설화마을,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 영천공설시장,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방문하고 그 속에서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 교수는 이번 강연 주제는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시대 전염병 대처와 교훈을 짚어보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지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자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문캠프 명사 초청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함께 영천 관광명소 탐방을 1박2일로 진행하였으며, 관광객들은 영천와인터널, 보현산 천문과학관, 최무선과학관, 화랑설화마을, 임고서원을 탐방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SBS 특별기획으로 편성해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의 스토리와 여행을 테마로 5월 26일 오전 10:30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신병주 교수와 함께한 인문캠프는 조선시대 선조들의 슬기로운 전염병 극복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청정한 경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힐링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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