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대표 공연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정선5일장 상설공연으로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오는 11월 27일까지 공연된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한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하고 뮤지컬과 퍼포먼스의 장점을 혼합해 정선아리랑의 해학과 역동성, 흥겨움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조선시대 아우라지를 사이에 둔 처녀 총각의 사랑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 이야기가 맞물리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의 소중함을 담아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코로나 상황 속 열리는 공연인 만큼 1회 관람객이 230명으로 제한되며 관객의 안전을 위해 좌석 띄어 앉기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공연 관람 후 지역 화폐인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 지역 문화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아리 아라리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전통대표 공연으로 선정돼 4년째 공연 중으로, 2020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으로 9,200여명의 관람객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사진/정선군>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