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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흑석산 ‘치유의 숲’ 개장...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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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흑석산 ‘치유의 숲’ 개장...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운영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4.23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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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산 ‘치유의 숲’ 개장.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치유의 숲이 2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흑석산 일원 50ha 참나무 군락지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2015년부터 38억 원을 들여 5년만에 완공했다.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휴양림의 기능을 살려 건축물을 최소화하고 숲의 생태와 자연환경을 보존해 조성된 치유의 숲은 지난해 전남도 친환경 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시설은 치유센터와 프로그램실 각 1동, 산책로와 2ha 면적의 치유정원 등이 만들어졌다. 

치유센터는 이용객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등 이용객들을 위한 쉼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인데, 산림욕에서 몸풀기 체조, 숲길 걸으며 숲해설 듣기, 숲향기 느끼기, 숲에서 햇빛 샤워하기, 물에 발 담그고 세족하기, 참나무 체험하기, 숲속 요가나 명상 등 산림을 통한 스트레스 회복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 이후 숲 자원의 중요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흑석산 치유의 숲이 자연휴양림과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명실상부 복합 산림치유단지로서 산림관광과 휴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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