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4억 6천만 원 지원, 1:1 액셀러레이터 등 밀착 창업 육성
코로나19로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관광 지형을 이끌 ‘서울 관광 스타트업’ 16곳이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일 ‘2021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을 통해 각 분야별 수상업체 16곳을 공개했다.
이들 16개 관광 스타트업은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곳으로, 뉴노멀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을 받은 3곳은 ▲ICT/플랫폼 분야 살린, 스타트립 ▲가치관광 분야 엄마의지도 등이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한국자전거나라, 더캡슐, 체인지포인트, 체인지올, 남의집 등 5곳, 우수상에는 엠펀치, 엔코위더스, 하스스튜디오, 석세스모드, 차이의발견, 비엔씨테크, 아트숨비, 텐핑거스 등 8곳이 뽑혔다.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상공간에 자신을 대체하는 아바타로 참여 가능한 컨퍼런스 플랫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설 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플랫폼, 한류 스타 방문한 맛집‧장소 등 종합적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 눈길을 끌었다.
또 IoT 기술을 기반으로 1인 숙박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캡슐호텔, 국제회의에 필요한 동시통역 리시버를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 공용물품 사용을 최소화 한 서비스, 건축 전문가의 영상 가이드로 혼자서도 테마 도보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등 서울관광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보여줬다.
이들 16개 업체에는 각 순위별로 대상 5천만원, 최우수상 3천만원, 우수상 2천만 원 등 총 4억 6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전담 멘토에 의한 기업진단과 사업모델분석, 시장 확보 전략 수립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1:1 밀착 창업육성 멘토링, 회계‧노무‧마케팅 등 창업에 필수적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국내외 홍보채널을 활용해 판로 개척 및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9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있는 서울관광의 거점 ‘서울관광플라자’와 연계한 특별한 지원들도 추가로 받게 된다. 서울관광플라자 자체 창업 필수 교육 프로그램 및 온라인 촬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우선권, 서울관광플라자에 먼저 입주한 선배 관광스타트업, 해외 관광청, 협‧단체 등의 유관기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이야말로 뉴노멀 시대에 가장 큰 도전을 받고있는 산업분야”라며 “이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재도약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목표로 서울시는 관광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ㅡ 관광업계의 회복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