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20:38 (목)
침 꼴깍! 구미 당기는 곡성의 별미
상태바
침 꼴깍! 구미 당기는 곡성의 별미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4.21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곡성의 별미 '참게 수제비'
곡성의 별미 '참게 수제비'

여행하면 먹는 재미를 빠뜨릴 수 없다. 맛있던 기억은 오랫동안 남아 그 곳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든다. 지역마다 대표 먹거리가 있듯 곡성에에 가면 꼭 맛봐야할 대표 먹거리가 있다. 바로 참게요리와 은어요리, 닭능이백숙, 흑돼지숯불구이다.

은어요리 : 해마다 여름이면 섬진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은어’는 곡성의 훌륭한 식재료이다. 은은한 수박향에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일품인데 회로 먹어도 튀김으로 먹어도 좋다.

은어 구이
은어 구이

참게요리 : ‘섬진강 참게’는 민물과 바다를 드나들며 서식하는 데, 9월~11월과 3월 산란기에 잡는 참게가 가장 맛있다. 참게 요리는 참게탕, 참게 수제비, 참게장 등이 있다.

참게 수제비
참게 수제비

특히 참게 수제비는 곡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살만 발라 수제비 떠 끓이는데 몽글몽글 참게살과 수제비가 어우러져 시원하면서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양도 많아 곡성 꽃 여행 즐기며 참게 수제비 한 그릇이면 든든하다.

곡성 참게탕
곡성 참게탕

닭능이백숙 : 버섯 중에 으뜸인 능이버섯의 향과 맛을 살린 닭능이백숙은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능이버섯 자체가 고기 못지않게 영양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이다. 닭능이백숙은 생닭을 초벌로 끓인 뒤 국물을 비우고 다시 육수를 내서 닭 특유의 비린내를 잡는다. 이때 소금이 아닌 집 간장으로 간을 맞춰 능이버섯 특유의 향과 맛을 살린다. 여기에 대파, 다진 청량고추를 넣어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하다.

닭능이백숙(닭곰탕)
닭능이백숙(닭곰탕)

흑돼지숯불구이 : 흑돼지숯불구이는 대황강(보성강)이 흐르는 석곡의 최고 별미로 명성이 자자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하루 8백상 이상의 돼지고기백반이 팔렸을 정도다.

흑돼지숯불구이
흑돼지숯불구이

흑돼지숯불구이는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연탄불 또는 참숯에 직화로 구워낸다. 지글지글 잘 익은 불고기는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쌈에 싸서 입에 가득 넣고 씹으면 불향과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텁텁하고 짠 맛이 강한 고추장과 매실, 꿀 등의 양념을 사용, 돼지고기 고유의 누린내를 잡아 맛이 깔끔하다.

 

<사진/곡성군, 투어코리아>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