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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호주 첫 트래블버블...여행 재개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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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호주 첫 트래블버블...여행 재개 기대감 쑥↑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4.2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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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약 1년간 국경을 굳게 닫은 뉴질랜드와 호주가 양국 간 첫 트래블버블로 국경을 재개방, 여행 재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은 에어뉴질랜드, 마오리관광청, 웰링턴관광청, 웰링턴 공항과 협력해 진행한 첫 트래블 버블 항공편(Quarantine Free flight)이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지난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웰링턴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관광청은 약 1년만에 다시 돌아온 해외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이벤트 ‘웰컴 화나우(Welcome Whanau)’와 ‘티아키 프로미스(Tiaki Promise)’을 펼쳤다.

웰링턴 공항 활주로에 관광객 환영 인사인 '웰컴 화나우'가 쓰여져 있다.
웰링턴 공항 활주로에 관광객 환영 인사인 '웰컴 화나우'가 쓰여져 있다.

웰컴 화나우 이벤트는 12x250m 규모의 벽화로 뉴질랜드식 환영하는 마음인 ‘마나키탕아(Manaakitanga)’, 자연을 잘 보존하고 지키는 의미인 ‘티아키(Tiaki)’와 ‘카이티아키탕아(Kaitiakitanga)’의 가치를 표현한 환영 이벤트다.

또한 오늘(19일)부터 약 3주동안 웰링턴 공항 도착 활주로에는 뉴질랜드의 땅, 바다와 문화를를 지키고 미래를 돌보자는 가치를 다음 ‘티아키 프로미스티아키’가 디자인해 공항 도착 승객들을 먼 처음 반긴다.

뉴질랜드관광청장 르네 드 몽시는 “트래블 버블 항공편으로 호주와 1년만에 다시 연결되고, 첫 해외 방문객을 맞이하면서 경제 회복을 향한 긍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티아키 프로미스를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 북섬의 남쪽에 위치한 웰링턴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아담한 수도’로 선정된 곳이다.

도심 골목길 구석구석 미식과 와인이 넘쳐나며, 개성적인 바와 카페, 상을 받은 레스토랑, 푸드 트럭에서 훌륭한 요리, 수제 맥주와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항구 주변의 다양한 산책로를 거닐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켈번 언덕에 오르면 자연으로 둘러싸인 웰링턴 시내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웰링턴 항구
웰링턴 항구

해안선 너머로는 세계 정상급의 박물관들이 이어지는데, 그 중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파파통가레와(Te Papa Tongarewa)는 약 150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체험 학습이 풍부한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또 웰링턴 시티 해양박물관부터 뉴질랜드 다문화 역사를 보여주는 파타카(Pataka), 반지의 제왕의 특수 효과와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웨타 케이브(Weta Cave)까지 이색적인 소규모 박물관들이 있다.

이외에도 웰링턴은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가 진행되는 웨어러블 아트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매년 40개국 이상에서 6만여명의 사람들이 3주간 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테파파 국립 박물관에서 월드 오브 웨어러블 아트 업 클로즈 테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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