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진안 데미샘자연휴양림 내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을 운영한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산음·검마산·천관산 휴양림 등 3개소가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공립자연휴양림 중에서는 데미샘휴양림이 처음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이 개방되는 전용 객실은 37㎡형 8인용 한옥 수향채 1동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 산림박물관의 실내·외 모든 시설에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개방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에만 시설 내 동반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또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시설 내 반려동물 이동 시, 타 방문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안전줄 착용 등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하며, 배설물이 생기면 즉시 수거해야 한다.
타 방문객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15kg을 초과하는 대형동물 및 맹견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5대 맹견(핏불테리어, 도사견, 스태퍼드셔,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로트와일러),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전북도는 향후 데미샘자연휴양림 내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힐링숲(약1,500㎡)을 조성하고, 확장 조성 중인 숙박시설 8동 중 2동을 반려동물 전용 객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데미샘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는 방문객은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산림박물관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에 모든 실내‧외 시설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