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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대다수 ‘코로나 블루’ 고통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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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대다수 ‘코로나 블루’ 고통 시달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4.0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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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중심 힐링프로그램’ 활동 통한 극복 원해 ...서울관광재단 서울시민 설문조사

코로나19로 인한 여가관광 활동 제약으로 서울시민 대다수가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서울시민 3,3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로 서울시민의 심리상태 변화와 여가 및 관광 행태 변화’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블루’ 서울시민 설문조사 결과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크게 늘어나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서울시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전에 우울함이 없었던 서울시민 중 33.2%가 코로나19 이후 우울함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경미한 우울을 가지고 있던 응답자의 44.1%, 중한 우울 응답자의 42.6%는 이전보다 더 극심한 우울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여가 및 관광 활동 경험도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크게 차이나 났다.

'코로나 블루’ 서울시민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연 1회 이상’ 여가 및 관광 활동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크게 감소한 반면, ‘전혀 없다’는 응답은 증가했다. 여가 관광 활동의 제약이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된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여가활동에서 문화예술 관람 활동이 급격히 감소(△49.1)한 데 반해, 자연경관 감상, 산책, 영상물 시청 등의 휴식 활동은 비교적 소폭 감소(△11.7)에 그쳐 코로나19 이후의 여가가 ‘휴식 활동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관광활동 빈도 조사 결과에서는 테마파크, 놀이시설, 동·식물원과 같은 시설 방문 경험(△54.3%)이 많이 감소하고, 자연을 즐기는 관광(△11.7)은 감소 폭이 적었다 

 ‘코로나19 이후 경험한 여가관광 활동 후 느낀 감정’을 묻는 질문에 서울시민들은 “불안감(56%)과 두려움(50.3%)을  많이 느낀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여가관광활동 경험 후에 흥미로움을 느낌(72.1%), 활기찬 기운을 느낌(72%) 순으로 긍정적인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변에 자신이 경험해본 여가관광 활동을 추천하는 경향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 서울시민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여가 관광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과 ‘우울감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 모두 “생활의 재충전과 일상생활로부터의 탈피가 중요하다” 고 답했다.

이외에도 우울감이 심한 응답자는 코로나19 이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관광이 중요(72.2%)하다고, 우울감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엔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활동(77.3%)이 관광 활동에 있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관광 정책·상품 아이디어를 묻는 질문에는 ‘일상생활을 위한 여가 중심의 힐링프로그램 마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안전관광키트(마스크, 손세정제, 안전여행 가이드북)제공’, ‘코로나 블루 상담 후 관광을 지원하는 상담 연계 프로그램’ 순으로 많은 답변이 있었다.

서울관광재단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여가관광 조사 주요 결과는 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 팀장은 “조사를 통해 여가와 관광활동 제약이 서울시민의 코로나 블루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관광재단은 서울형 웰니스 관광자원 개발 등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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