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유교문화체험관이 12일 명륜대학원을 개원하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명륜대학원은 수강생 40여 명이 매주 2시간씩 5개월간 강의를 받는다.
백원철 대학원장을 중심으로 최영찬 명예교수(전북대), 최연자 교수(전주대) 등을 초빙해 유교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교육을 이끈다.
이날 개원식 이후 제1강좌는 ‘동양사상의 기원 및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향후 ‘공자의 인간상과 논어’, ‘증자의 인간상과 대학’, ‘자사와 중용’, ‘심경으로 마음다스리기’ 등 19개 강좌가 이어진다.
문계술 유교문화체험관장은 “지역에 유교경전과 유교문화에 대해 누구나 접할 수 있는기회의 장이 마련돼 뜻 깊다”고 말했다.
최영찬 교수부장은 “명륜대학원은 동양인문학의 뿌리인 유교의 명륜정신을 부활시킨 교육기관이다”며 “온고지신의 이상적인 교육풍토 속에서 인문학과 인성교육을 통해 인격을 함양하고 아름다운 고창문화를 육성하는데 기여하는 인문학의 전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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