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벚꽃축제가 취소돼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안동시는 3월 들어서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4차 유행 가능성까지 대두됨에 따라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안동 벚꽃축제는 안동의 사계절 축제 중 봄 테마를 담고 있으며, 매년 봄 개화기 벚꽃거리를 배경으로 열려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해왔다. 또 관광객 모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동감 넘치는 도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왔다.
안동시는 벚꽃축제는 취소했지만 코로 19 발생상황에 따라 개화시기가 늦은 관내 봄꽃 자원을 활용한 행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상춘객들이 운집할 수 있는 벚꽃거리의 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 등 주요 벚꽃축제들도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취소 결정 및 취소 수순을 밟아 가고 있다.
<사지/안동시>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