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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그림으로 코로나19 쫓고 새해 복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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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그림으로 코로나19 쫓고 새해 복 빌어요!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1.0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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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세화 온라인 나눔 행사’ 10일 오후 2시부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1년 수문장 세화 나눔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불행을 막고 한해 행운을 깃들기를 바라는 ‘세화(歲畫)’는 새해 첫날 세시풍속의 하나로, 문짝에 주로 붙이기 때문에 문배(門排) 또는 문화(門畫)라고도 한다.

이번 세화(歲畫)는 웹툰 작가 주호민의 인기작인 ‘신과 함께’ 캐릭터들이 수문장으로 재탄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질병과 재난들을 막아주는 수문장과 종사관의 모습으로 선보인다.

액운을 막아주는 도깨비 복면을 착용하고 경복궁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과 만화 속 인물이 그려진 ‘수문장 세화’의 이미지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오는 10일 공개돼 누구나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14일까지 이미지를 내려받고 누리집에 인증하면 500명 추첨을 통해 세화가 그려진 카드·핸드폰 받침대(그립톡)·자석 3종 등 특별한 기념품을 우편으로 증정한다. 이중 우수 인증 참여자 100명은 수문장 도깨비가 그려진 마스크도 추가로 증정한다.

한편, 세화는 조선 초기부터 풍습화 돼 20세기 초반까지 지속됐는데, 처음에는 궁중의 풍속으로 시작돼 점차 민간층(서울 중심)으로 확산됐다. 특히, 궁중에서 사용하는 것은 도화서(圖畫署)에서 제작해 임금께 12월 20일경 내외로 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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