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 경남 하동에선 벌써 상큼한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취나물 출하가 본격 시작돼 하동농협 적량지점 삼화실선별장에서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에 이뤄진 올해 ‘취나물 첫 경매’에서는 kg당 9,400원 선에서 1.3t 가량 거래됐다.
하동에서는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시설 취나물은 오는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된다.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취나물은 비타민C와 아미노산·칼륨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성인병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두통 완화와 뇌 활성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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