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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따라 저무는 가을!' 강화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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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따라 저무는 가을!' 강화도 여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11.11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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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추천 11월 여행지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노랑, 빨강 단풍 잎이 바람에 달랑 달랑한다. 곧 떨어져 땅 위에 나뒹굴 단풍잎이라 그런지, 아름답다는 생각보다는 서글품이밀려든다.

어느덧 가을 끝자락, 그 서운함을 여행으로 달래보련다. 인천에서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론 단연강화도다.

그 곳에서 템플스테이하며 지나온 세월을 성찰해보고, 속노랑 고구마로 가을 단맛도 느껴보자. 강화도에 왔으면 외규장각 역사를 되집어 보는 것도 당연지사다.

○ 전등사

현존하는 한국 사찰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국난을 지켰던 요충지로서 권위를 지닌 사찰이다. 전등사에는 대웅보전, 약사전, 범종 등 보물급 유적을 비롯해 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재 등 무수한 문화 유적과 국보급 단풍나무들까지 볼거리가 수두룩 하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의 가을 풍경과 하나 되어 마음에 여유로움을 얻고, 새로운 나를 찾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문의 : 032-937-0125

○ 외규장각

1782년 정조(正祖)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으로 규장각(奎章閣)의 부속 도서관이다. 설치 이후 의궤(儀軌)를 비롯해 총 1,000여 권의 서적을 보관했다.

하지만 1866년(고종3)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의 강화도 습격으로 대부분을 약탈당하고, 나머지는 불에 타 없어졌다. 프랑스군이 약탈해 갔던 의궤(21점)는 145년이 지나서야 고국의 품에 안겼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이 의궤를 오는 20일까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展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고하고 있다.

공개되는 21점 중, 가장 오래된 의궤이면서 유일본인 풍정도감의궤와 프랑스가 처음 반환한 수빈휘경원원소도감의궤, 왕의 행차를 화려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연조정순왕후가례도감 의궤가 눈길을 끈다.

또 강화도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방 유적을 많이 개축했던 숙종(肅宗)과 관련된 의궤도 4점을 선보인다. 이러한 보물은 전시가 끝나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돌아간다니 이번 전시 기회를 놓치지 말자.

※ 문의 : 고려궁지) 032-930-7078, 외규장각) 032-934-7887

○ 강화도자연체험농장

이곳 농장은 승마체험, 동물먹이주기, 용두레 체험, 고구마 캐기 등 사계절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아주 좋다.

특히 고구마 캐기는 가을에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 시기를 놓친다면 체험을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 도심에서 맛볼 수 없는 수확의 기쁨을 강화특산품인 속노랑 고구마 캐기를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

※ 홈페이지 : www.naturalfar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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