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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월출산 새벽 산행 안돼요!..해넘이·해맞이 행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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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월출산 새벽 산행 안돼요!..해넘이·해맞이 행사 금지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2.2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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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기암바위.사진제공=영암군
월출산 기암바위.사진제공=영암군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맞이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새해 월출산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전면 금지되고 새벽 산행도 통제된다.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펼쳤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예년에 새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탐방로를 일찍 개방했던 것과 달리, 새해에는 입산 시간 지정제를 준수하도록 통제된다.

이는 국가적으로 코로나 위기 대응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시국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천황봉, 구름다리 등 새해맞이 행사도 모두 취소된다.

또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야영(비박) 및 새벽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순찰․단속,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의 비상근무 체계도 가동할 예정이다.

이처럼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및 새벽 입산 통제 대신 탐방객들이 현장에 오지 않고도 즐길 수 있도록 해맞이 일출 영상을 국립공원 SNS 등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손재원 탐방시설과장은 “비록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출을 직접 감상하는 추억은 어렵겠지만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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