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9-27 15:51 (월)
“소원 빌면 이뤄진대요” 창원시,돝섬에 ‘돼야지 소망 계단’ 설치
상태바
“소원 빌면 이뤄진대요” 창원시,돝섬에 ‘돼야지 소망 계단’ 설치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2.20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창원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돼야지 소망 계단’.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 마산 앞바다의 작지만 아름다운 돝섬(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돼야지 소망 계단’이 설치됐다.

창원시는 돝섬 유원지 내 2층짜리 건물 실내쉼터 옥상에 돼아지 소망 계단을 설치, 방문객들이 21일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돼야지 소망계단’은 높이 3.8m로 꼭대기가 하늘과 맞닿은 듯한 계단식 구조로,  돝섬 내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조성했다.

‘돼야지’는 돝섬의 상징인 ‘돼지’의 방언 ‘돼야지’와 소망을 이루려는 의지를 담은 ‘되어야지’를 뜻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계단을 따라 하늘에 오로는 듯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꼭대기에 서서 손을 뻗으면 태양을 만지는 듯 아찔한 연출도 가능하다.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마창대교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풍경도 더할 나위 없다.

시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계단 양옆으로 투명 난간을 설치하고, 계단 아래엔 넓은 안전망을 깔았다.

돝섬에는 돼지와 관련한 오랜 전설이 있다. 신라시대 때 돝섬에서 밤마다 돼지 우는 소리가 들리기에 고운 최치원이 섬에 활을 쏘자 소리가 잦아들었다.이후 돝섬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이 있다 하여 풍습이 이어졌는데, 후세에도 영험을 믿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종종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시는 돝섬 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돼야지 소망계단’의 홍보를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새해맞이 돼야지 소망계단 사진·영상 공모전’을 준비 중에 있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유난히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의 마음속에는 저마다 소원이 넘쳐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돝섬 ‘돼야지 소망계단’에 올라 새해 소원을 빌고, 고진감래의 마음으로 희망찬 2021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