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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꿈꾸는 예술터’ 폐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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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꿈꾸는 예술터’ 폐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재탄생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2.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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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한 경기도 성남 ‘꿈꾸는 예술터’가 오는 10일 개관한다.

‘꿈꾸는 예술터’는 기존 학교 건물인 ‘영성여자중학교’를 지난 3년여에 걸쳐 리모델링한 시설로, 지역 주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지역 스스로 예술교육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경기도 최초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이다.

‘꿈꾸는 예술터’는 ▲융·복합 창의 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실험공간[장르통합·매체(미디어)·손기술 공간 및 소리녹음실 등]’, ▲지역 예술(교육)인들의 협업 공간인 ‘연구 개발실’(R&D라운지), ▲도시의 기억을 추억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록보관소 및 전시실’, ▲청소년들의 과제형 자치활동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남시는 이번 ‘꿈꾸는 예술터’개관을 준비하면서 이미지, 미디어, 움직임 등 융·복합 교육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가진 전임강사 10명을 채용했다. 전임강사들은 앞으로 지역의 예술가·교육가·학교·지역 문화예술기관(단체) 등과 협업해 지역 수요에 기반 한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교육은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누려야 할 권리”라며 “예술을 일상화해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매력적인 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꾸는 예술터’개관식은 10일 오후 3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과 은수미 성남시장,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성남시의회 및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영상으로 함께한다.

‘꿈꾸는 예술터’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8년 시범 사업을 시작, 올해 강릉시, 부산 북구, 밀양시, 장수군, 청주시 등 5개소를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8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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