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서천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행 당시 추억을 돌이켜볼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서천종합관광안내소, 마량리 동백나무 숲,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문헌서원, 국립생태원 등 주요 비대면 관광지 6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소중한 여행 추억을 엽서에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한 달 뒤에 주소지 수신인에게 전달된다.
구승완 관광축제과장은 “느린 우체통으로 관광객들은 서천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객들이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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