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주(州)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12일 상향 조정했다.
여행경보 3단계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에 대한 여행을 취소·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 또 이 곳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야 한다.
이번 조정은 최근 동 지역 내에서 에티오피아 연방군과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간 무력충돌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는 등 안전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정세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불필요한 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 여행취소․연기, 철수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 및 즉시 철수 등 4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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