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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파티·공포·예술…취향 따라 4색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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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파티·공포·예술…취향 따라 4색 호캉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11.0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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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조심스럽게 안전한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어 비교적 한적한 곳에서 편안하게 ‘쉼’을 즐기고 싶다면 호캉스는 어떨까. 호텔들이 캠핑, 파티, 공포, 예술 등 다양한 테마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에서 가을 캠핑 낭만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캠프닉 패키지’ 출시

해비치 캠프닉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해비치 캠프닉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제주에서 가을 캠핑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SUV 차량 및 캠핑 용품 대여와 호캉스 혜택까지 담은 ‘캠프닉 패키지’를 11월말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2박 전용 상품으로, 아름다운 제주 곳곳을 누비며 차박이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이 담겼다. 차박을 할 때 사용하기 좋은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펠리세이드’ 또는 중형 SUV ‘싼타페’ 48시간 대여 혜택이 제공된다. 또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 2인용 텐트 등 캠핑 용품도 빌려준다. 휴대하기 좋은 해비치 피크닉 매트 1개와 음료와 과자 등으로 구성된 테이크아웃 스낵박스 1개도 제공한다. 캠핑 후에 호캉스 즐기며 편안하게 여독을 풀 수도 있다.

영화 ‘기생충’ 속 미술 작품 감상하며 예술투어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마야 2078’ 무료 전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거제 벨버디어 미술관 ‘아틀리에 한(閑)’에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유명 미술 작품이 올해 연말까지 전시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아틀리에 한(閑)’에 전시된 ‘마야 2078’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아틀리에 한(閑)’에 전시된 ‘마야 2078’

얼핏 보면 흑백 사진이나 소묘로 표현한 검은 숲처럼 보이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매쉬 11장을 붙여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박승모 작가의 ‘마야(Maya) 2078’, 산스크리트어로 ‘아무것도 없는 허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의 성격 때문인지 ‘마야 2078’은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박 사장 집 거실을 장식했다. 특히 기우(최우식)가 동생에게 ‘만약 남궁현자 걸작인 이 집이 우리 게 된다면 어딜 네 방으로 쓸래?’라고 묻는 장면의 배경을 ‘마야 2078’로 채워 작품에 담긴 실재와 허상의 경계를 표현했다.

‘기생충’ 박 사장집 거실 /사진- 바른손 제공
‘기생충’ 박 사장집 거실 /사진- 바른손 제공

영화 ‘기생충’ 배경인 박사장 집은 촬영 완료 후 철거됐다. 영화의 여운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거제 벨버디어, ‘아틀리에 한’을 찾으면 된다. 현재 ‘마야 2078’ 외에도 박승모 작가의 ‘마야 0153’, ‘마야 0257’과 알루미늄 와이어로 사람을 형상화한 ‘김영남’, ‘유현정’ 등을 전시 중이다. 거제 벨버디어를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하니 남해를 여행한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소규모 파티 안전하게 즐기며 호캉스!

안다즈 서울 강남 ‘가이즈 나이트 아웃’ 패키지 선보여

오랜만의 반가운 모임이지만 왠지 외부에서 만나기는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안다즈 서울 강남’은 거실을 따로 갖춘 스위트룸에서 안심하고 파티컨셉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가이즈 나이트 아웃’ 패키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

이 패키지는 여유로운 거실과 침실, 욕실, 손님용 화장실 등을 갖춘 안다즈 스위트에서 최대 4인이 투숙할 수 있는 상품으로, 프랑스 명품 보드카 ‘그레이구스(750ML)’와 맥주를 포함한 주류 세트, 숙취해소제, 해장 룸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무료 엑스트라 베드, 오후 3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무료 객실 미니바(주류제외) 등도 포함된다.

호텔 포코 성수, ‘마이 프라이빗 파티’

호텔 포코 성수가 안전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마이 프라이빗 파티’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레터링 풍선, 전구 조명, 야광봉 등 다양한 파티용품으로 구성된 DIY 파티장식 키트를 제공해 원하는 대로 직접 파티룸을 꾸미고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테라스가 딸린 객실 이용 시 프라이빗 테라스에 욕조가 마련돼 파티 후 목욕을 하면서 여유로운 휴식도 보낼 수 있다.

호텔 포코 성수 루프탑 로얄 테라스룸
호텔 포코 성수 루프탑 로얄 테라스룸

호텔 8층에는 파티 전용 공간인 ‘스페이스 P’를 새롭게 오픈했다. 라탄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접목해 아늑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브라이덜 샤워, 사교모임, 연말파티 등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공간을 꾸미고 지인들과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호텔 포코 성수 홈페이지에서 최소 2시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공포체험으로 핫한 가을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즐기는 ‘백제의 고향’ 공포체험

국내 최대 백제 역사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가 미션게임 ‘백제의 고향’ 공포체험을 야간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상시 운영한다.

가을밤 달빛 아래 펼쳐지는 ‘백제의 고향’은 12개의 백제시대 재현 가옥들로 구성된 생활문화마을에 숨겨진 단서들을 조합, 계백장군의 부인을 찾아 한을 풀어주는 심야 공포 미션게임이다.

백제문화단지 백제의 고향 / 사진-롯데리조트
백제문화단지 백제의 고향 / 사진-롯데리조트

실제 신라와의 황산벌 전투를 앞두고 백제의 패망을 직감한 계백 장군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가족들을 몰살시킨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계백 부인의 한을 풀어주는 미션을 수행해야 탈출할 수 있다. 제한시간 내에 탈출 성공 시에는 소정의 상품까지 챙길 수 있어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포체험은 백제문화단지 내 생활문화마을 입구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11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만 14세 이상 체험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2천원이다.

한편 백제문화단지는 11월까지 야간 개장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조형물로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각 호텔리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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