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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역류성 식도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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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역류성 식도염 부른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11.0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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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속이 더부룩하고 타는 듯한 가슴 쓰림' 증상의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146만2,000명이던 역류성 식도염 진료 환자 수가 5년이 지난 지난해에 286만2,000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18.3%에 달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도 2006년 3082명에서 지난해 5,852명으로 크게 늘었다.

성별 환자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여성이 6,850명으로 남성 환자 4,870명보다 2,000명 가까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60대(1만493명)·70대(1만320명)·50대(8,199명)·80대 이상(7,071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여성 층은 60대(1만2,702명)·50대(1만1,219명)·70대(1만1,138명)·40대(8,292명)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 환자는 경북이 6,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은 4,602명으로 가장 적었다.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연평균 증가율은 울산이 18.1%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9.3%로 가장 낮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타는 듯한 가슴쓰림이 주요 증상이다.

과식을 하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과 탄산음료 등을 섭취하면 트림이 나오고 이때 식도 역류가 일어나 식도 점막이 파괴되거나 궤양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증상이 늘어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 예방을 위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조이는 옷을 피해 복압 증가를 피하는 것이 좋다"며 " 금연, 금주와 함께 취침 전 음식 섭취와 식후 즉시 눕는 행동도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 역류를 조장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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