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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하동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걸으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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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하동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걸으며 힐링!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10.2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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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0월 24일~11월 8일 매일 100명 선착순 완주자에게 상품권 제공
지난해 2019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지난해 2019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깊어가는 가을, 경남 하동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하동군은 이번 주말인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리산 청학동과 슬로시티 악양면을 잇는 해발 740m의 회남재 일원에서 ‘2020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를 갖는다.

‘지리산 가을, 하동을 걷다’를 주제로 한 이번 회남재 숲길 걷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청학동 삼성궁 주차장∼회남정∼삼성궁 주차장 왕복 12㎞ 1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 행사기간 매일 선착순 100명의 앱을 사용한 코스 완주자에게 모바일하동사랑상품권(5000원)을 지급한다.

또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10시 (주)서경방송이 주최·주관하는 개막식 행사에서 MBN 보이스트롯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한 김다현 양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김다현길 선포식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걷는 이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고자 출발지점에서 2.4㎞, 4.4㎞, 회남재 정상에서 청명한 가을과 어울리는 숲길 작은 음악회 버스킹이 진행돼 흥을 북돋아준다. 하동군의 농특산물 먹거리 간식도 맛볼 수 있다.

2019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2019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이외에도 세계중요농업유산 및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홍보관,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재첩 시식관, 지리산 공기캔 홍보관, 지역 농·특산물 장터, 밤·군고구마 굽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워크온을 활용한 회재남 숲길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김다현길 선포식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경방송 홈페이지 이벤트란에서 사전 예약하고 행사당일 10시 개막식 전까지 청암면 삼성궁 행사장에 도착하면 된다.

한편, ‘회남(回南)재’는 경의사상(敬義思想)을 실천철학으로 삼은 조선시대 선비 남명(南冥) 조식(曺植ㆍ1501∼1572)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산청 덕산에서 악양이 명승지라는 말을 듣고 1560년경 이곳을 찾았다가 돌아갔다고 해서 ‘회남재’라 불리는 곳이다.

이 고갯길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하동시장·화개장터를 연결하는 산업활동 통로이자 산청·함양 등 지리산 주변 주민들이 널리 이용하던 소통의 길이었으며, 지금은 주변의 뛰어난 풍광을 즐기며 등산과 걷기 동호인으로부터 사랑받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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