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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왕조 현장 전주 '전라감영' 체험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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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왕조 현장 전주 '전라감영' 체험 프로그램 풍성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0.16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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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전라감영, 사진 

조선왕조 500년 옛 위용을 되찾은 전라감영이 시민과 관광객을 문을 활짝 열었다.

 전라감영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오늘날의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했던 전라도 최고의 지방행정 통치기구다. 이번에 복원을 마친 곳은 동편 전라감사 영역이다.

전라감영에선 이번 주 토요일(17일)부터 전라감영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해설투어, 전라감영 진상품 만들기,전라감영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오는 17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전라감영의 역사와 건축 등의 내용을 전문가로부터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전라감사 지식투어’를 선보인다. 

전라감영의 진상품인 부채, 한지 등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라감영 진상품 만들기’도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은 저녁 7시와 8시에 전라감영의 창건과 역사적 변화 등을 주제로 한 ‘전라감영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전라감영 선화당 관풍각

 

다음 달부터는 전라감영 역사추리 수사게임 형식의 ‘전라감영 엑스파일’과 전라감영 건물의 숨겨진 내용을 담은 ‘전라감영 보물찾기’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라감영 해설사들은 하루 3차례(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전라감영의 역사와 문화 등을 설명한다. 주말에는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설명에 나선다.

복원된 전라감영 건물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선화당 건물에는 전라감영의 역할을, 관풍각에서는 전라감사의 순행 장면을, 연신당에서는 전라감사 중 특별한 인물과 감영 건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내아 행랑에는 아직 복원되지 않은 선자청과 지소, 통인청의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시는 향후 전라감영을 구도심 문화심장터 100만평의 핵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과 연계해 △전라감사 업무 인수인계식 재현 △관찰사 시간여행 △감영 국악 콘서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의 주요 행사들도 전라감영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조문성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전라감영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중무장해 전주의 자긍심이자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문화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감영은 하절기(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절기(11~ 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출입구를 내삼문 1곳으로 일원화하고 입장인원을 250명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요원을 3명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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