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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km/h 속도로 짜릿하게 하강! 단양에 만천하슬라이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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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km/h 속도로 짜릿하게 하강! 단양에 만천하슬라이드 개장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10.1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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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km/h 속도로 짜릿하게 하강하는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가 충북 단양 만천하테마파크에 새롭게 개장, 여행 재미를 더했다.

만천하슬라이드는 그간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 시설로, 오스트리아, 호주와 같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에서 즐기는 힐링 레포츠로 알려져 있다. 이 산악형 슬라이드는 국내에선 단양군이 처음이다.

특히 만천하슬라이드는 여름 한 철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와는 달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총연장 264m의 원통은 12곳의 커브 구간과 32개의 투명 아크릴창으로 구성돼 있다.

슬라이드 내 하강속도가 최대 30km/h에 달해 기존 놀이시설과 함께 짜릿한 스릴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만천하슬라이드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1만3,000원이다. 다만 할인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 이용객에게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된다.

단양군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테스트 과정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했으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5명의 운영 요원들이 탑승 전 안전교육과 장비 착용 등을 도울 계획이다.

단양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다소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5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만천하슬라이드’와 함께 조망카페, 휴게시설을 포함한 트리하우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이번 만천하슬라이드 개장이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천하슬라이드가 들어선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강 수면 위 100m 높이의 만학천봉전망대와 함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레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어 지난 2017년 7월 개장 이후 2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으며 단양 대표 명소가 됐다.

단양군은 만천하테마파크에 대해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해 매일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식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열 체크가 완료된 방문객만의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양군은 올 하반기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할 킬러콘텐츠이자 새로운 이동 수단인 모노레일 시설의 개장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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