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엔 10m 높이 공중을 달리는 스카이캡슐 운행
파란 바다와 하늘, 그리고 마천루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에 가족 또는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거리 '해변 열차'가 등장했다.
이 열차는 내일(7일)부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끝지점인 미포~청사포~송정 구간(4.8km)를 왕복한다.
해운대 블루라인(대표 배종진)이 옛 동해남부선 철도 시설을 재개발해 운행하는 해운대 해변열차는 배터리 충전방식의 친환경 '해변관광열차'로, 탑승객들이 해안 절경을 감상하기 좋도록 시속 15㎞ 속력으로 달린다.
왕복 운행 시간은 1시간, 배차 간격은 평일 30~40분, 주말과 성수기는 15분 간격으로 관광객을 태운다. 요금은 7천 원부터 시작한다.
지역 주민은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평일의 경우 해운대구민 30%, 부산시민 10%, 주말에는 해운대구민에 한해 10% 요금을 내려준다.
이달 하순에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의 또 다른 핵심 관광시설인 ‘해운대 스카이 캡슐’이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2㎞ 구간에 설치된 10m 높이의 레일을 달리며 동백섬,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등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4인승으로 제작된 스카이 캡슐은 1~2명, 3명, 4명이 짝을 이뤄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은 해변관광열차 1회 탑승을 포함해 2인승 4만 원, 3인승 5만4천 원. 4인승 6만4천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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