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드는 해남 달마고도에서 9~10월 매주 토요일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걷기행사가 “우리 동네 달마고도, 함께 걸어요”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걷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도명품길의 가을 풍광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달마고도 걷기 이후에는 해남에서 열리는 공재문화제와 미황사 괘불재 등 문화행사를 가 마려돼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삼산주조장(전통 막걸리)과 통호마을(당집·학도래지), 북평 평암마을(이진성·해월루) 등 지역의 명소를 연계한 색다른 탐방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걷기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가자 안전 관리를 위해 방역 지침에 따라 차수별로 2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실시, 걷기 코스 내 거리두기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여하게 된다.

걷기 코스는 해남군청 홈페이지 및 관광과 축제팀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운영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중이다.

이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