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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 줄이고 국내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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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 줄이고 국내 늘렸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11.01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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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모두. 웹투어, 10월 국내 여행객 크게 늘어

[투어코리아= 유경훈기자] 지진, 환율상승, 홍수 등 잇따른 해외악재로 국내 명소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10월 자사의 상품을 이용해 해외 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은 11만9,000여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국내 여행 상품 이용객은 2만6,000여 명으로 약 50%가까이 급증했다.

▲ 포천 명성산 억새밭에 몰려든 관광객들.
목적지별 해외여행은 3.11 대진지 피해를 입은 일본 지역이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지만, 동남아와 미주지역은 각각 22.1%와 27.5% 늘었다.

모두투어 관광객 역시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 회사의 지난 10월 해외 여행객은 6만4,000여명으로 5.7%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여행상품 이용객은 7,441명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70%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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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별 해외여행 지역은 일본이 전년과 비교해 62% 감소한데 반해, 동남아와 중국 여행은 34.6%와 21.2%씩 늘어났다.

모두투어는 이같은 국내 여행객 증가로 전체 여행객에서 국내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10.3%로 증가했다.이 회사에서 국내여행객 비중이 두자릿수를 넘은 것은 창립(1989년)이래 처음이다.

웹투어의 지난달 국내 여행객도 4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급증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3.11 대진진으로 일본 여행의 수요가 국내 여행으로 흡수된데다, 최근에는 환율 상승과 태국 홍수까지 겹쳐 해외보다는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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