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4일 현재까지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천연기념물 제480호)을 비롯해 총 24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는 보물 3건, 사적 8건, 국가민속문화재 3건, 천연기념물 9건, 국가등록문화재 1건 등 총 24건이다.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태풍의 이동경로에 속한 제주, 부산, 경남, 경북 등으로 수목 쓰러짐, 담장과 기와파손 등이 대부분으로 파악됐다.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할 방침이다. 또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청은 제10호 하이선 북상과 관련해 기상청 예보에 따라 문화재의 추가피해 발생에 대비, 긴급 현장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지원하여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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