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여는 국악향연,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전북 남원 동편제 탯자리 인 운봉 비전마을에서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2박 3일 동안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축제 첫날은 안숙선 명창과 김영임 명창의 국악 공연, 미스트롯 송가인과 우리 소리 바라지의 특별한 콜라보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 김덕수 명인, 강은일 해금플러스, 장문희 명창, 앙상블 시나위 국악과 스카의 만남 유희스카,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등 글로벌 명인 명창들이 오는 25일까지 열정적인 국악공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7일은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 강은일 연주가의 공연과 지난 5월 진행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의 일생을 그린 음악극 김덕수전傳의 VOD가 최초 공개된다.
 
이외에도 많은 공연 VOD가 오픈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국악축제가 만들어지는 등 다변화된 축제로 발돋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