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에어아시아엑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3분기 동안 승객 수 62만 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전년동기 대비 27.2% 성장한 36억 유상여객킬로미터(RPK)와 17% 성장한 45억 유효좌석킬로미터(ASK)를 기록해 여객운송실적 전반에 걸쳐 큰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도 작년 동기(74%) 보다 6% 오른 80%를 기록했다.
화물수송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한 9,220톤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화물 탑재율은 69%였으며, 화물 정시운송률은 93%로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또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개월 동안, 에어아시아엑스는 190만 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80%의 탑승률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6%와 5%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이는 전년대비 46.8% 증가한 106억 유상여객킬로미터와 37.2% 증가한 133억 유효좌석킬로미터의 여객수송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힘입어 에어아시아엑스는 모기업인 에어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저가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며 “이는 최근 불안한 경제상황으로 탑승률 저하를 고민하고 있는 대형 장거리항공사들과는 상반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오는 11 월 30 일부터 쿠알라룸푸르-오사카 노선을 운항을 시작하며, 성수기인 12월 한달 동안 호주와 대만 노선의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문의 00798-1420-69940(무료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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