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온천의 계절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느긋하게 뜨끈한 온천을 즐기며 일본의 대표적인 겨울축제 ‘삿포르 눈축제’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축제와 시기를 맞추기 힘들다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온천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자.
일본 북해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자랑하는 곳으로, 이맘때부터 내년 2월까지 가을 단풍과 따뜻한 온천 그리고 겨울 눈 축제가 이어지면서, 여행의 최적기다.
이 시기에 맞춰 모두투어가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축제’와 ‘눈축제’, 하코다테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환타지’까지 북해도의 눈빛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북해도 온천여행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아름다운 눈의 도시’ 삿포로의 중심부에 있는 오도리공원에서는 내년 2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눈축제(유키마츠리)가 열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눈으로 만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열리는 일루미네이션 축제 또한 삿포로를 대표하는 축제로 오도리공원 가로수 나뭇가지에 37만개의 형형색색의 일루미네이션이 장식돼 크리스마스, 정월로 이어지는 초겨울 삿포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나폴리,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하코다테 항에서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20미터가 넘는 전나무에 약 5만개의 전구를 달아 만든 일루미네이션 장식이 크리스마스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밝힌다.
설국의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은 ‘삿포로 화이트일루미네이션–실속·북해도 온천 4일’, ‘삿포로눈축제(유키마츠리)-하코다테연계-북해도·하코다테 온천 4일’ 등이다.
‘삿포로 화이트일루미네이션–실속·북해도 온천 4일’ 상품은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 숙박하며 북해도 최고의 온천지인 ‘노보리벳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북해도의 명물인 대게요리 무한제공 서비스와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한 오타루 관광도 함께 할 수 있는 인기 상품이다. 상품 가격은 79만9천원 부터다.
‘삿포로눈축제(유키마츠리)-하코다테연계-북해도·하코다테 온천 4일’상품은 삿포로·노보리벳츠·도야·하코다테를 둘러보는 알짜배기 핵심관광 상품으로 선착순 20명에 한해 호텔 객실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탠다드 트윈룸에서 디럭스 트윈룸 또는 리노베이션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특전이다. 159만9천원 부터다. 문의 1544-5252.
하나투어도 일본 온천여행 시즌을 맞아 일본 온천 3천2백여개 중 15곳을 엄선, ‘일본 온천 BEST 15’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에서 2010년 일본 최고의 온천으로 선정됐던 쿤마 쿠사츠온천이 1위로 선정됐으며, 북해도 노보리벳츠온천과 규슈 유후인온천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일본 온천 No.1 쿠사츠온천+료칸숙박’은 용출량이 풍부하고 온천마을이 잘 조성돼 있는 쿠사츠온천을 체험하는 상품으로 가격은 106만9천원부터.
‘남규슈 검은모래찜질온천+오렌지열차’ 상품은 남규슈를 대표하는 온천지역 이브스키에서 특유의 검은 모래찜질을 체험하고 남규슈의 서해안을 달리는 아기자기한 오렌지열차를 탑승하는 상품으로 59만9천원부터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는 북해도 노보리벳츠온천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아키타의 뉴토온천을 체험하는 상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다양한 온천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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