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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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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8.20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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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20일 늦게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 두 명은 순천 5번 확진자의 아들 A씨와 그의 외국인 친구 B씨로 세명이 같이 살고 있어 밀접촉자로 분류됐었다.

두 명은 20일 새벽에 검체채취 후 자택과 순천의 공공격리시설인 에코촌에 각각 격리되어 있다가 같은 날 18시경에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 이동 경로는 ▲15일부터 17일까지, 11시부터 16시까지 반복적으로 덕연동 에떼르나 커피숍을 방문, ▲18일 11시부터 15시까지 홈플러스 풍덕점 푸드코트 방문, ▲18일 15시부터 16시까지 이마트 푸드코트 방문, ▲18일 24시 순천터미널에서 서울로 이동, ▲19일 서울과 대전 방문, ▲19일 밤 A씨 누나의 차량을 이용해 대전에서 순천으로 이동해 ▲20일 06시 30분에 검체를 채취 한 후 자택에 격리됐다.

B씨는 외국인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18일 17시부터 18시까지 이마트 방문, ▲ 18일 18시부터 18시 30분까지 다이소 풍덕점 방문, ▲ 18일 19시부터 19시 30분까지 홈플러스 풍덕점 방문, ▲18일 19시 40분부터 19시 50분까지 롯데슈퍼 오천점 방문, ▲19일 19시부터 20시까지 오천동 헬스장 JOOGIM 방문, ▲19일 20시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후, ▲20일 06시 30분에 검체를 채취한 후 에코촌에 격리됐다.

순천시는 20일 18시에 확진통보를 받은 즉시 2명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시켰다.

또한 추가 동선은 없는지 정밀역학조사 중이며 추가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A씨가 비트코인 관련 설명회를 주도해 40여명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동일 시간대에 덕연동 에떼르나 커피숍, 홈플러스 순천점 푸트코트와 이마트 푸드코트를 방문한 시민은 조속히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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