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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를수록 행복한 축제' 즐기러 제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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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를수록 행복한 축제' 즐기러 제주로 떠나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10.3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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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제주올레걷기축제 개최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특별이벤트 ‘2011 제주올레걷기축제’를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올레 6코스부터 9코스 구간에서 개최한다.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사랑하라, 이 길에서(Discover Love on the trail)”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11월 9일-6코스, 10일-7코스, 11일-8코스, 12일-9코스로, 하루 한 코스씩을 걸으며 진행된다.

특히 제주올레걷기축제는 가장 느리게 걷는 사람이 가장 많은 추억을 가져가는 축제로, 그 과정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축제 참가자들은 길을 걸으며, 바닷가, 숲길, 오름, 잔디밭 등 자연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하고, 각 마을에서 선보이는 먹을거리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등 축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보통 한 코스당 10여 곳의 야외 무대가 마련돼 제주의 자연과 문화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에 축제가 펼쳐지는 코스들은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코스들로, 가장 긴 코스가 15km에 불과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4일 모두 참가할 경우 50km를 걸으며, 길 곳곳에 마련한 40여 개의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15개 내외의 마을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게 된다. 문화 공연 프로그램은 무료로, 마을 먹을거리 등의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 시작점에 모여 함께 올레체조를 하고 출발하게 된다. 올레체조는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 고안된 것으로 흥겨운 노래에 맞춰 현장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됐다.

길 곳곳에는 전문 공연자들과 아마추어 공연자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축제 참가자들이 지나가는 시간에 맞춰 공연을 펼친다.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예지영, 제주어 테너 강창오, 오보이스트 김성민, 거문고 연주자 김정춘과 정하리, 일본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의 후루타 아츠코 등의 전문 공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연주와 노래, 무용, 마임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제주 민요, 대금, 플루트 연주, 마술, 어린이 풍물, 초등학생 아카펠라, 하모니카 합주 등 다양한 공연이 참가자들을 맞는다.

제주올레 길이 지나는 마을의 부녀회에서는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제주의 먹을거리를 내놓는다. 각 부녀회에서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더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요리연구가와 메뉴를 상의하고 조리법을 전수받았다.

저녁에는 달빛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서복전시관 야외무대에서 달빛 프로그램 “간세다리, 다 모여라”가 펼쳐진다. 제주올레를 걷는 사람들을 ‘올레꾼’이라고 칭하듯, 간세다리(게으름뱅이) 정신으로 걷는 제주올레 걷기축제 참가자들을 특별히 ‘간세다리’로 명명했다.

‘간세다리, 다 모여라’의 드레스 코드는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다. 간세다리들은 ‘간세인형’, 후원회원 전용인 ‘날개 달린 간세’ 배지, 축제 현장에서 선보일 간세 머리띠 등의 간세를 활용한 소품을 착용하고 입장해 특별한 파티를 즐기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겁게 출 수 있는 춤 ‘메렝게’ 배우기가 매일 진행되며, 남성 브라스 밴드인 ‘퍼니 밴드’, 레게 스카 밴드인 ‘사우스카니발(전 사회주의밴드)’과 팝페라 가수 임재청, 어쿠스틱 밴드인 ‘좋아서 하는 밴드’ 등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매일 다르게 구성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는 야시장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이중섭거리에서도 야간 예술벼룩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6코스 중간점인 제주올레 안내센터에서부터 서귀포매일 올레시장까지는 달빛 올레도 체험할 수 있다.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마을 프로그램을 즐긴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배지 등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미리 지급받은 머플러에 배지 등을 장식해서 자신만의 기념품을 만든다. 기념 머플러와 배지 등은 미리 참가신청을 한 축제 참가자에 한해 지급된다. 또한, 축제 후원 기업들이 제공하는 기념품과 마을 기념품 등도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지급된다.

축제 기간에는 각 코스 시종점과 제주시-서귀포시를 오가는 셔틀버스(편도 3,000원)도 운행된다. 축제 코스 순환버스(무료)도 운행된다. 사전 신청한 축제 참가자들은 유료 셔틀버스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세계적 여행전문가인 토니 휠러 씨가 참가한다. 토니 휠러는 세계 여행자들의 필독서인 론리 플래닛의 창업자로, 론리 플래닛은 세계 120여 개국에서 매년 천만 권 이상을 판매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행 안내서이다. 토니 휠러는 공동창업자인 부인 모린 휠러와 함께 축제에 참가해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열리는 제주올레걷기축제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제주올레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수려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색관광상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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