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1441~1457, 재위 1452~1455)의 애잔하고 서러운 넋이 서려 있는 강원도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에서 15일 오후 2시 ‘사색(思索)공감, 낭만콘서트’가 열린다.
‘사색(思索)공감, 낭만콘서트’ 는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영월군 생생문화재 사업 ‘영월부 관아, 문화의 장(場)을 열다!’ 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과 소리의 조화·장르의 융합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야금병창 그룹 ‘가야토리’ 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 사랑의 눈동자’ 등 수 많은 명곡을 남긴 7080 통기타 가수 ‘유익종’ 이 출연한다.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영월 청령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영월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 많은 관람객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연을 통해 영월군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프로그램들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청령포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입장료(성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를 지불하고 배에 탑승해야 한다.
공연 당일 우천으로 배 운행이 어려울 경우 같은 시간에 ‘영월 장릉’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이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 혹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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