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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장마에 여행일 임박 숙소 예약 ‘즉흥 여행객’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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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장마에 여행일 임박 숙소 예약 ‘즉흥 여행객’ 큰 폭 증가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8.1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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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일 전 숙소 예약 비율 50% 달해
인기 국내여행 ‘제주도’ 1위

코로나19에 이어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여행일에 임박해 상품을 예약하고 떠나는 ‘증흥 여행객’이 많아졌다. 

트립닷컴이 올 여름휴가 기간(7월~8월) 국내 여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투숙일 기준 평균 2일 전에 숙소를 예약한 비율이 50%에 달했다.

또 국내 숙소 예약시점도 투숙일 기준 평균 20일 이내로, 평균 38일 전이었던 지난해 보다 약 절반 가까운 19일가량 짧아졌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마철 집중호우 등 여름휴가 변수가 많아지면서 ‘즉흥 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인기 휴가지는 단연 제주도였다. 지역로 숙박 예약률을 살펴보면 제주도(35%)가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서울(29%), 부산(11%)이 등의 순이었다.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은 물론 가성비 좋은 숙소부터 고급호텔까지 두루 갖췄으며, 곳곳에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에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짐에 따라, 비교적 밀집 비율이 적은 야외 액티비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여름휴가의 주요 트렌드로 떠올랐다. 주요 인기 상품으로는 △제주 카멜리아힐 △제주 그랑블루 요트 투어 △제주 에코랜드 등이 순위에 올랐는데, 모두 제주지역 내 액티비티로 국내 대표 휴양지의 명성을 입증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올여름은 여느 때처럼 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만큼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며, “앞으로도 트립닷컴은 이처럼 다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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