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천-홍콩 정기 노선 취항으로 진에어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방콕, 괌, 클락, 마카오, 상해, 삿포로, 세부에 이어 8곳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8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천-홍콩 정기 노선 취항식에는 김재건 진에어 대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등 한진그룹 및 인천공항공사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리본커팅식 등을 진행하며 진에어의 홍콩 취항을 축하했다.
인천~홍콩 노선은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되며, 매주 월, 화, 목, 금, 일요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홍콩에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는 홍콩에서 낮 12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5시 15분에 착륙하게 된다.
특히 진에어는 이번 인천~홍콩 취항에 따라 기존부터 운항하던 인천~마카오 노선과 연계, 이곳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은 마카오를 추가 관광 후 홍콩으로 다시 돌아와 귀국하는 패턴이었지만, 진에어의 인천~홍콩 노선을 이용하면 홍콩 관광 후 마카오로 이동해 그곳에서 바로 귀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날 진에어의 인천-홍콩 노선 취항편인 LJ011편의 탑승객 중 70% 이상인 126명은 ‘인천-홍콩-인천’ 구간이 아닌 ‘인천-홍콩-마카오-인천’ 구간으로 항공편을 예매해 다구간 여정 예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오늘은 진에어가 ‘인천-홍콩-인천’ 노선뿐만 아니라 ‘인천-홍콩-마카오-인천’ 노선에도 취항하는 날이나 다름 없다”며 “진에어 자체 항공편의 홍콩-마카오 연계 판매는 소비자의 여행 패턴에 부합하려는 진에어의 고집이 반영된 결과다”라고 말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