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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 ③] 호남권 가볼만한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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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 ③] 호남권 가볼만한 단풍 명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10.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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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이번 주말 남부지방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곱게 물든 단풍은 그리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 너무 늦기 전에 이번 주말단풍구경 나서보자.

끝없는 단풍터널 황홀경 ‘내장산’
내장산(전북 정읍시)은 자고로 단풍관광의 일번이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에서 찾아든 단풍객들로 홍역을 치른다. 내장산 단풍은 잎이 얇고 작아서 색이 잘 들며 빛깔이 곱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단풍터널은 내장산 단풍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소. 단풍나무들이 서로 경쟁하듯 피 빛을 토해내기 시작하면 현란하다못해 아찔하기까지하다.

내장산의 또다른 단풍백미는 주봉인 신선봉과 내장사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서래봉. 암봉으로 중턱에 단풍나무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금선계곡과 남창계곡, 먹뱀이골, 금선폭포등골짜기와폭포들이울긋불긋한모습으로변신한다.

백암산 쪽에 있는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6년)에 세워진 사찰로 백제 불교 건축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남도의 단풍 명소 ‘지리산 피아골’
지리산(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군)은 조선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도 붉도다’라고 노래한 삼홍(三紅)의 명승지. 지리산 단풍 코스로는 피아골과 뱀사골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가을철 이곳 단풍은 붉다 못해 불이라도 붙은 듯 강렬하다.조식 선생은“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극찬했다.

산행 코스는 노고단-임걸령-삼홍소-연주담-피아골-연곡사로 연결되는 피아골코스와 반선리 집단시설지구에서 탁용소-병풍소를 거쳐 삼도봉까지 이어지는 뱀사골로 넘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연곡사~연주담~통일소~삼홍소 구간이 단풍으로 유명하다.

▲지리산

붉은 치마로 갈아입은 ‘적상산’
덕유산자락 적상산(전북 무주)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으로 물들면 산이 마치 붉은(赤) 치마(裳)를 두른 듯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산은 정상인 향로봉을 위시해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양수 발전소 상부 댐인 산정호수(적상호), 적산상선, 안국사 산에 오르면 적상호, 적상산성, 안국사 등 볼거리도 많다.

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는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밑을 내려다보기가 두렵다.

▲적상산

적상산성 서문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장도바위는 성인 하나가 겨우 통과할 정도로 쪼개져 서 있는 데,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로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적상산 분지에 위치한 산정호수는 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댐이다. 산정호수까지 포장된 도로가 나 있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산정호수를 관광하는 것 외에도 천일폭포, 적상산성, 안국사 등의 명승탐방과 전망대에 올라 원경을 둘러보는 즐거움도 있다.

▲적상호

울창한 숲과 비경 숨긴 대둔산
봉마다 기암절벽, 돌마다 괴석인 대둔산(전북 완주군)은 가을철 불타듯 타오르는 단풍이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자연미를 이룬다.

정상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호남평야와 서해바다를 한눈에 들어온다.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는 대둔산만이 연출하는 장관이다. 돌로 된 등산로를 올라 정상에 거의 다다르면 80m 길이의 구름다리가 있고, 그 옆 약수정에서 솟는 삼선약수 한모금은 산행의 피로를 싸~악 풀어준다.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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